우크라, 모스크바에 대규모 보복공격…민간인 4명 사망
15일 러 키이우 공격에 보복
"모스크바 공습 중 가장 큰 규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15일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에 대한 보복공격으로 모스크바에서 민간인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와 러시아 일대에 수백발의 드론을 발사해 러시아 도심이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민간인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556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지만, 미처 요격하지 못한 드론들이 도심에 떨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모스크바에서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인도 국적자가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스크바에서는 상당수 고층 아파트와 기반시설 등이 파손됐으며 석유·가스 정제시설 인근 공사 현장 작업자들도 상당수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이 우크라이나에서 500㎞ 이상 비행해 모스크바 주변에 집중된 방공망을 뚫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모스크바의 정유시설 1곳과 송유 시설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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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모스크바 공습은 지금까지 공습 중 가장 큰 규모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기간 동안 드론을 통해 모스크바와 러시아 중심부 일대 지역에 공습을 단행한 바 있지만, 모스크바를 집중 타격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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