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재가입, 8월보다는 내년 2월에 무게
재가입 후 4대그룹 총수가 회장될지도 주목

경제단체 맏형 지위를 되찾기 위해 고강도 쇄신 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이달 초 류진 풍산 풍산 close 증권정보 103140 KOSPI 현재가 87,7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5.50% 거래량 273,772 전일가 92,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풍산 "잭니클라우스GC 인수 추진 사실무근" '풍산發' 본사 이전론 수면 위로…대기업 지방행 신호탄 되나 한신평, 풍산 신용등급 'A+'→'AA-' 상향 회장을 39대(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새 회장 선임과 함께 4대그룹(삼성·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26,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7.69% 거래량 2,619,097 전일가 1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 재가입 가능성도 커졌다.


류진 풍산 회장

류진 풍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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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재계는 전경련이 아직 류 회장을 39대 회장 후보로 확정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현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유력 후보자로 보고 있다. 류 회장은 영어, 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한다. 방산기업을 이끌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굵직한 통상 성과를 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회장들은 류 회장이 전경련 차기 회장 적임자라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에게 추천했다.

이달 초 김 회장 대행은 부회장 11명(김승연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41,400 전일대비 3,800 등락률 -2.62% 거래량 732,532 전일가 145,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회장, 이웅열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64,700 전일대비 5,600 등락률 -7.97% 거래량 110,093 전일가 70,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070 KOSPI 현재가 61,1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2.86% 거래량 21,478 전일가 62,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양사, 차세대 식이섬유 '케스토스' 국제무대 첫 선 "하루 세 번씩 반성"…삼양그룹, 故 김상하 명예회장 5주기 추도식 삼양그룹, 美 R&D 거점 품었다…버든트, 루브리졸 엘맨도르프 인수 회장, 류진 회장, 김준기 DB DB close 증권정보 012030 KOSPI 현재가 2,125 전일대비 140 등락률 -6.18% 거래량 2,536,267 전일가 2,26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DB, 525억 규모 DB손보 주식취득…지분율 0.85% 총수일가 책임 안지는 미등기임원인 회사 163곳 정의선·구광모 등 '회장님' 젊어졌다…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회장·부회장 83명 창업회장, 이장한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1,2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93% 거래량 34,517 전일가 82,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회장, 박정원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614,000 전일대비 89,000 등락률 -5.23% 거래량 122,070 전일가 1,70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회장, 조원태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8,170 전일대비 280 등락률 -1.52% 거래량 53,255 전일가 18,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한진, 11번가 풀필먼트 전담 운영… 이커머스 물류 고도화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회장, 허태수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7,3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48% 거래량 969,065 전일가 74,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회장, 조현준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226,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8.13% 거래량 82,833 전일가 24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회장)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후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 추대할 예정이다. 이달 초 사실상 39대 회장이 가려진다는 이야기다.


현 상황에서 4대그룹 총수들 중에 전경련 회장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전경련이 비회원사 회장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이다. 4대그룹 총수가 39대 전경련 회장이 되려면 이달 초 회장단 회의 전까지 "재가입해달라"는 전경련 요청 공문에 답을 해야 한다. 답을 하더라도 절차상 4대그룹 재가입 안건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야 가결된다.

재가입 절차도 간단하지 않다. 4대그룹 모두 이사회, 내부통제 기구, 오너가(家) 및 전략기구 사전 교감 절차를 마쳐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사회 정관상 11인 이사 중 과반(6명) 출석+출석 이사 과반(4명)이 동의해야 전경련 재가입 안건을 가결할 수 있다. 준법감시위원회 승인도 받아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회장 등 오너가와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장 부회장 등 핵심 의사결정자들끼리 의견 조율도 해야 한다. 물리적으로 8월 재가입은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2월 정기 총회에서 재가입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김 회장 대행은 지난달 28일 전경련-일본 경제동우회 만찬 행사에서 "(4대그룹 재가입) 데드라인(마감 기한)을 정해 놓지는 않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지난 4월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앞서 환담하는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지난 4월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앞서 환담하는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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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이 회원사로 다시 돌아오면 내년 2월에 있을 한경협 정기총회에서 4대그룹 총수 중 한명이 새 회장으로 뽑힐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적임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전경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지난 5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소통 프로그램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에 나왔다. 전경련-일본 경제동우회 만찬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이재용 회장은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다. 과거에 "전경련에 기부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경련 라이벌 대한상공회의소 24대 회장직을 내년 2월까지 수행해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4대그룹 총수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전경련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하나같이 말을 아끼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아무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다. 조현준 회장도 전경련-일본 경제동우회 만찬 간담회에서 차기 회장 관련 질문에 "아니요, 아니요"라고 했다. 류 회장은 지난달 6일 전경련-게이단렌이 개최한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서 "아직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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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대행이 정식으로 39대 회장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 6개월을 정해놓고 회장 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연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재탄생될 한경협의 고문 역할을 맡을지언정 적임자를 찾아 회장 자리를 넘기고 경제단체 제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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