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오늘 2차 파업…"인력 확충하라"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조가 필수 인력 충원을 주장하며 2차 파업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 분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2차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1차 파업을 진행한 지 2주 만이다.
파업 참여 대상 조합원은 3900명으로, 1차 파업 참여 조합원(1000명)보다 많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유지 업무는 준수하고 병동, 원무, 진단검사, 환자이송 등 부서에서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간호사 35명 감축안 철회, 직무성과급제 도입 철회, 감염병 종합대책 수립 등을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서울대병원에 127명, 보라매병원에 163명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늘려야 할 인력을 줄이고, 개선해야 할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라고 주문하는 것이 정권의 혁신 가이드라인"이라며 "코로나19 전후로 보라매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간호사 인력은 단 1명도 증원되지 않았고 줄 사직이 이어지고 있고 간호조무사는 1인이 환자 42명을 돌보는 등 인력 부족에 환자 안전도 제대로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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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공병원으로서 서울대병원이 의료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노조는 "어린이부터 무상의료, 감염병 종합대책 수립, 의사 성과급제 폐지, 영리자회사 축소, 환자 정보 보호,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은 의료공공성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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