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거리두기 끝, 옷 사입고 밖으로" 백화점, 2분기 날았다

최종수정 2022.08.12 13:00 기사입력 2022.08.12 13:00

패션·화장품 등 전반적 회복에
신세계·현대 분기 최대 매출
바닥다지기 완료한 롯데 영업익 '쑥'

고금리·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도
"고소득층 고급품 소비 이어질 것"
하반기에도 호실적 전망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백화점 업계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동인구가 증가한 데다 명품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 속 주춤했던 패션·화장품 등 카테고리 전반이 회복되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업계는 하반기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속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백화점은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봤다. 소득 양극화가 소비 양극화로 이어지면서 부유층,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고급품 소비가 백화점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85억원으로 14.9%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 1211억원, 매출 62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6%, 25.5% 증가한 수치다. 현대백화점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매출은 5888억원으로 8.3% 늘었다. 백화점의 이 같은 실적 호조가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면서 신세계 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백화점 역시 연결기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쇼핑 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마무리하면서 롯데백화점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리오프닝(경기 재개) 본격화에 따른 패션 상품 매출 호조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큰 폭 증가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해제 후 객수와 객단가가 동반성장했다는 평가다. 2분기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13.6%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분기엔 명품을 포함한 해외패션(17.9%)뿐 아니라 남성·스포츠·아동(16.8%)과 여성패션(14.9%) 등 패션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오프라인 외형 성장뿐 아니라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디지털 전략이 성과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리오프닝에 대비한 경기점의 여성·영패션 등 패션 장르 리뉴얼과 신규점(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빠른 안착으로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중심의 오프라인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디지털 전환 전략 성과도 나타났다. 2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2.2% 성장했다. 신세계 측은 "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 소개, 여행·자기계발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 강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 오픈 등이 디지털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신세계백화점의 모바일 앱 이용 고객은 전년보다 137.0% 늘어난 620만명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부진했던 패션·화장품·잡화 부문 매출이 개선돼 사실상 전 상품군이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 역시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 및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선방했다고 봤다.

업계에선 하반기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 역시 과도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비 양극화가 짙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화점 매출은 객단가가 큰 VIP 위주로 탄탄하게 유지되는 한편, 일반 고객 역시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미 높아진 눈높이가 쉽게 낮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는 롯데백화점의 영업이익 반등세는 하반기 더욱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결과다. 신세계는 2분기에 이어 소비둔화 우려가 짙어진 6, 7월에도 명품과 패션 수요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리뉴얼 오픈,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 등에 나서면서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오늘의 화제 컨텐츠

AD

포토갤러리

  • [포토] 강민경 '하와이에서 공개한 근황' [포토] 클라라 '완벽한 S라인' [포토] 현아 '왜 이렇게 힙해?'

    #국내핫이슈

  • [포토] 아이유 '명품 비주얼' [포토] 설현 '과즙미 발산' [포토] 산다라박 '동안 비주얼'

    #연예가화제

  • [포토] 여자아이들 우기 '도발적 뒤태' [포토] 서현 '막내의 반전 성숙미' [포토] 엄정화 '명불허전 댄싱퀸'

    #스타화보

  • [포토] 리사 '늘씬한 몸매' [포토] 설현 '입간판 여신다운 완벽 비율' [포토] 화사 '치명적인 분위기'

    #몸매종결자

  • [포토] 킴 카다시안 '완벽한 건강미' [포토] 킴 카다시안 '넘사벽 카리스마' [포토] 킴 카다시안 '파격적 패션'

    #해외스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