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27969 임상 1상 본격화
美 16개 기관 100명 대상 진행
"중추신경계 R&D 역량 활용
고형암 시장 타깃 항암제 개발"

조성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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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인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lose 증권정보 326030 KOSPI 현재가 95,9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6,600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SK바이오팜, R&D 세션서 TPD 중심 차세대 파이프라인 전략 공개 이 올해 본격적으로 항암제 시장에 뛰어든다. 뇌종양 등을 적응증으로 한 첫 표적 항암제인 ‘SKL27969’의 미국 임상 1상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우 SK바이오팜 사장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SK바이오팜이 올해 처음 항암영역에 진입한다"며 "중추신경계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뇌종양과 뇌 전이를 일으키는 고형암 시장을 타깃으로 항암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앞서 1월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투여용량을 확인한 후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SKL27969는 암세포의 증식 및 성장에 관여하는 ‘PRMT5’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조 사장은 "뇌종양과 전이에 의한 암은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로 바로 투입해 초기 단계 암 발전을 막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그러면서 "10년 넘게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과 협업해 개발했다"며 임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바이오팜의 주력 제품은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다. 미국 시장에 안착한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7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항암제 시장 진출 선언은 뇌질환 관련 예방·진단·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SK바이오팜의 의지가 엿보인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에 들어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소아기 간질성 뇌병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뇌전증을 예측·방지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올해 국내 임상을 개시할 예정으로 뇌질환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게 SK바이오팜의 성장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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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의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장 내 경쟁력 및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신약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테라퓨틱스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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