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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불어오는 '미국 봄바람'…코스피, 2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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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국내 증시가 1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확산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64%(43.61포인트) 상승한 2702.84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6%(44.04포인트) 오른 2703.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한 건 이달 4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기관이 168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25억원, 24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으로 미 증시가 급등하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또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남은 FOMC에서 0.25%포인트씩 추가 6회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15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는 등 휴전 기대감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가 4.2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4.13%), LG화학 (3.85%), 네이버( NAVER )(3.18%), 삼성SDI (2.81%), 카카오 (2.4%), 현대차 (2.38%), 삼성전자 (1.7%), 삼성바이오로직스 (1.45%), 기아 (1.3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6%), 화학(2.11%), 서비스업(2.04%), 대형주(1.86%), 제조업(1.81%), 순으로 상승했다. 전기가스업(-0.36%), 건설업(-0.25%), 섬유·의복(-0.09%)는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75%(15.59포인트) 상승한 907.39를 기록했다. 코스피도 8거래일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9억원, 7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2차 전지 관련 업종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가 각각 5.48%, 4.54%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위메이드 (4.32%), 셀트리온제약 (3.49%), 천보 (3.36%), 카카오게임즈 (3.19%), 셀트리온헬스케어 (2.89%) 순으로 상승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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