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 신뢰성 흔들리며 부진한 게임주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는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 거둬
엔씨소프트·펄어비스도 글로벌 시장에 나서

해외 진출이 가른 게임주 성적…"글로벌 시장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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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게임주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게임주들은 침체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들어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69% 거래량 122,135 전일가 2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는 13.03%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시가총액이 12조6016억원에 달하는 대표 게임주다.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3,2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1.93% 거래량 267,898 전일가 44,0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2분기 신작 매출 본격 반영"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모바일 일본서 통했다…PC·콘솔도 흥행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lose 증권정보 293490 KOSDAQ 현재가 11,060 전일대비 340 등락률 -2.98% 거래량 354,744 전일가 11,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신작 기여 제한"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측으로 변경...실탄 확보 '총력'(종합) [특징주]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로 매각 소식에 8%대 강세 ,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7,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2% 거래량 1,341,914 전일가 50,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28,7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2.55% 거래량 75,381 전일가 29,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 1분기 영업익 51억원…전년比 206.9%↑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 웹젠 웹젠 close 증권정보 069080 KOSDAQ 현재가 11,130 전일대비 130 등락률 -1.15% 거래량 115,483 전일가 11,26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웹젠, 인디 전략 RPG '메모리스' 28일 정식 출시 웹젠,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27일까지 서류 접수 "추가 투자에 자회사 편입 요구"…웹젠-하운드13 계약해지 갈등 격화 , 네오위즈 네오위즈 close 증권정보 095660 KOSDAQ 현재가 20,7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72% 거래량 77,020 전일가 20,8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82% 증가…PC·콘솔게임 수익성 강화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닌텐도 스위치 버전 내달 출시 등 게임주들도 각각 9월에만 각각 11.24%, 17.40%,14.42%, 7.27%, 6.08%, 18.93% 떨어졌다.

국내 게임시장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면서 게임주들에 대한 투심도 약해졌다. 과도하게 낮은 확률로 아이템을 얻어야 하는 동시에 현금 아이템의 게임 내 영향력이 커 유저들은 매년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여전히 낮은 확률과 과금을 게임의 핵심 모델로 삼았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은 각각 ‘리니지M’, ‘제2의 나라’, ‘오딘’ 등 확률형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비슷한 게임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 게임시장은 비교적 침체에 빠지기 시작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부로 매년 10%씩 성장해왔지만 올해 성장률은 약 6.3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쟁사가 늘어나면서 게임 하나당 창출할 수 있는 매출 규모도 크게 줄었다. 2017년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다중 접속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MMORPG)은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등 2개로 연평균 1조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MMORPG 게임 중 매출 상위권에 속한 게임은 9개로 늘었지만 연평균 매출은 3057억원으로 감소했다.

해외진출에 엇갈리는 게임주…엔씨소프트·펄어비스도 글로벌 시장으로 향해
해외 진출이 가른 게임주 성적…"글로벌 시장 노려야" 원본보기 아이콘


반면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4.94% 거래량 169,967 전일가 293,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출시 12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장 돌파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close 증권정보 194480 KOSDAQ 현재가 18,300 전일대비 770 등락률 -4.04% 거래량 66,930 전일가 19,0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데브시스터즈, 1분기 174억원 적자…무보수 경영·희망퇴직 진행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마비노기·아이온2 새 던전 누빈다…설 맞이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 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크래프톤과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9월 들어 각각 1.73%, 121.03% 올랐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이달 초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시총이 지난 27일 2조원을 넘기도 했다.


두 종목의 공통점은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의 인기작 ‘배틀그라운드’는 출시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지난 25일 기준 동시접속자 37만7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지난 27일 기준 38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도 해외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킹덤’은 9월6일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도 인기를 이어가며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6위에 자리했다. 특히 미국에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게임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선 부진한 게임주들의 향후 해외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을 목표한 ‘리니지W’,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30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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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정체되는 데 경쟁은 심화되고 있어 해외 진출 성과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글로벌 게임시장은 국내에 비해 규모도 크고 다양한 장르가 성공할 수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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