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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끌어올린 증시, 엇갈리는 10월 상승론

최종수정 2019.10.03 07:00 기사입력 2019.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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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 간 코스피 4.77% ↑
"완만한 상승" vs "변곡점에 도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9월 증시는 기관의 반도체주 매수가 집중되며 코스피가 한 달 간 4.77%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10월에도 2100선을 상단으로 하는 지수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있지만,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기관이 끌어올린 증시, 엇갈리는 10월 상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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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5000억원, 8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조2000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로 한 달 간 6400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이어 SK하이닉스 (2290억원), 현대차 (1600억원), 셀트리온 (138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수와 연동되는 KODEX 레버리지도 3482억원어치 사들여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10월에도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증권가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지난달 말부터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이달 2일에는 2000억원 이상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락한 데에 따른 여파다. 시장이 다시 경기 침체 우려에 집중할 경우, 증시도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9월 글로벌 증시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간의 괴리율은 2011년 이후 평균대비 +1표준편차 수준은 물론, 2019년 최고치를 넘어선 것도 부담요인이다. 2015년, 2018년 글로벌 증시의 하락압력이 가중되었던 가격대로 재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분석대로라면 국내 증시는 극심한 과열구간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실적 컨센서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펀더멜털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결과 글로벌증시는 하강 리스크가 큰 구간에 재진입했다"면서 "주식시장과 펀더멘탈의 엇갈린 흐름은 둘 간의 괴리율 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9월 반등으로 코스피는 변곡점에 도달, 새로운 상승추세 국면으로 진입하기에는 경기·실적·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제, 기업실적, 밸류에이션 이슈가 완화 및 해결되기 전까지는 하락 리스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달리, 대외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하지만 10월 증시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화적인 미·중 양국의 입장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 주식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연기금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 이러한 흐름이 10월에도 비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및 미국 탄핵 이슈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매물이 출회될 수 있으나, '실적 바닥론' 부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하는 발언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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