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첫 해 제약사 집단 영업손실 발생할 것"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내년 1월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되면 당장 내년부터 제약사들에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경배 회계법인 태영 이사는 1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제약사 8곳을 대상으로 '약가인하로 인한 3년간 재무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640 KOSPI 현재가 96,6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0% 거래량 5,377 전일가 96,50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동아제약 템포,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나눔 캠페인 진행 동아제약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민트', 누적 판매 100만 돌파 63살 박카스, 누적 판매량 250억 병 눈앞 ,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42,5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14% 거래량 16,682 전일가 142,30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임상 3상 투여 완료 갤럭스·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개발 착수 GC녹십자 美 자회사, 면역글로불린 응집 특성 연구 결과 NHIA 2026서 발표 ,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96,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30% 거래량 60,434 전일가 494,50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연내 출시 목표…상용화 조직 가동 "무조날로 무좀 아웃!"…한미약품, 1200만 관중 야구장 광고 시작 ,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95,1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83,168 전일가 95,10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빅파마 '비만약 쏠림' 틈새 공략…국산 희귀약, FDA 지정 잇따라 유한양행-휴이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메모큐' 공급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50,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40% 거래량 13,978 전일가 149,70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펙수클루', 인도네시아 허가…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개최…안전성 부각 대웅제약 '엔블로', 인슐린 병용 임상적 근거 확보 , 종근당홀딩스 종근당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63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9% 거래량 1,349 전일가 50,80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30조 넘은 아토피 치료제 시장, 차세대 기전 경쟁 가열 종근당, 지난해 매출 1조6924억원…영업이익 19% 감소 ,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close 증권정보 001060 KOSPI 현재가 30,4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50% 거래량 20,556 전일가 30,25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간앤리 비만치료제 도입 소식에…JW중외제약 7% ↑ JW중외제약, 中 간앤리와 '2주 1회' GLP-1 비만신약 라이선스-인 계약 JW중외제약,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제이클' 심포지엄 개최 , 일동홀딩스 일동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230 KOSPI 현재가 9,97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0% 거래량 16,445 전일가 9,950 2026.04.23 10:58 기준 관련기사 [인사] 일동제약그룹 일동생활건강, 신임 대표에 박하영 상무 선임 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130억원에 추가취득 등 8개사다.
각 회사의 설문 자료를 토대로 인건비, 연구개발(R&D), 기타 판매비 절감액을 반영, 판매관리비 절감 예상치를 취합했으며, 기타 매출액,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은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가정했다.
우선 지난해 감사보고서상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4조7823억원이다. 판매관리비는 1조7552억원으로 매출액의 36.70%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5882억원(12.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되면 1차 연도 8개 기업의 총 매출액은 4조958억원으로 7000억원 가량 줄어든다. 2차 년도에는 4조429억원, 3차 연도 4조168억원 등 4조원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5882억원에서 1차 연도에 6375억원 감소해 255억원(-0.62%)의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2차 연도 1079억원(-2.16%), 3차 연도 1625억원(-4.05%) 등 제도 시행 첫 해부터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봤다.
권 이사는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로 첫 해부터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결국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면서 "3년 내 도산하는 10대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1일 복지부는 7500여개에 달하는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가격을 일괄 인하하는 약가제도 개편안을 고시했다. 고시가 확정되면 1만4000여개 전체 보험의약품 가격이 평균 14% 내려간다.
이에 따른 업계 피해액은 정부 추산 약 2조5000억원이다. 보험의약품 시장의 20%가량이 축소되는 것으로, 이는 고스란히 업계의 매출 및 수익 감소로 이어져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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