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연내 출시 목표…상용화 조직 가동
13일 한미 'EFPE-PROJECT-서사' 발족식 개최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504,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4.73% 거래량 123,143 전일가 529,0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무조날로 무좀 아웃!"…한미약품, 1200만 관중 야구장 광고 시작 "탄탄한 근거 중심 R&D 집중"…한미약품, AACR서 국내 최다 연구 발표 이 GLP(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이하 에페)' 상용화를 위한 전사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연내 시판 허가를 목표로 개발과 사업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전사적 공식 협의체 임직원들이 13일 한미 C&C 스퀘어에서 열린 ‘EFPE-PROJECT-敍事’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13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EFPE-PROJECT-서사'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체는 개발, 임상, 생산, 마케팅, 유통,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묶어 의사결정을 총괄한다. 회사는 매월 정례 회의를 통해 상용화 준비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각 부문 책임자가 개발 및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에페는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약물이 서서히 흡수되고 혈중 농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성을 기반으로 위장관계 부작용과 용량 증량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3상 심혈관 결과 연구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비만 치료제로 우선 출시한 뒤 당뇨 등 적응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사용 데이터 기반 접근과 디지털 기술 연계를 통해 제품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가격 경쟁보다는 임상적 효과와 사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생산과 유통, 커뮤니케이션 전략 역시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임 부회장은 "에페는 단순히 또 하나의 GLP-1 비만 치료제가 아니라, 개발 과정 전반에 한미가 어떤 방향성과 가치를 지향해 왔는지가 담긴 프로젝트"라며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기회로 전환해 온 한미의 정신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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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이사는 "에페를 프리미엄급 한국형 비만치료제로 육성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여전히 기존 제품들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은 '언멧 니즈'도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장의 요구를 정교하게 포착하고 충족하는 실행력을 기반으로 에페를 비롯한 한미의 비만대사 분야 신약 및 제품들을 혁신적인 성장동력으로 과감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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