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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팔고 기관 사고…코스피, 장 초반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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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경기침체 공포를 이겨내고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국내외 정치 및 거시경제 이슈를 앞둔 19일 오전 혼조세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광판에 각종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광판에 각종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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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5포인트(0.08%) 오른 2699.28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0.74포인트(0.03%) 오른 2697.97로 출발했다. 현재 외국인이 7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8억원, 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생명 (5.41%), 하나금융지주 (2.95%), 신한지주 (2.52%), KB금융 (2.62%), HD현대중공업 (2.21%), 삼성바이오로직스 (2.04%), 메리츠금융지주 (1.80%), 현대차 (1.18%)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 (-1.75%), SK하이닉스 (-1.45%), 삼성전자우 (-1.39%), 삼성SDI (-0.78%), LG에너지솔루션 (-0.59%)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91%), 운수장비(1.54%), 의료정밀(1.39%), 서비스업(1.37%), 의약품(1.24%)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1.53%), 음식료품(-1.01%), 제조업(-0.47%), 기계(-0.33%) 등 업종은 하락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6.70포인트(0.24%) 상승한 4만0659.7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11.03포인트(0.20%) 오른 5554.25, 나스닥종합지수는 37.22포인트(0.21%) 상승한 1만7631.72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0포인트(0.27%) 오른 788.4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99포인트(0.13%) 오른 787.32로 출발했고, 하락장으로 전환된 뒤 다시 상승 추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스티팜 (6.42%), 휴젤 (6.25%), 엔켐 (2.37%), 대주전자재료 (1.06%), 레인보우로보틱스 (0.89%), 리가켐바이오 (0.8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 (-2.93%), 파마리서치 (-2.55%), 셀트리온제약 (-2.38%), 펄어비스 (-1.80%), HLB (-1.76%), 에코프로 (-1.45%) 등은 하락세다.


이날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 초반부터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630~2760선"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국내 증시는 미국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대선 관련 자산 투자 확산 여부, 다가오는 중앙은행의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주요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정치 및 거시경제 영향권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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