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싸우겠단 소신으로 출마"
"한동훈, 혁신적인 의사결정 부탁"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경기 수원정 출마를 결정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이)되려면 정말 힘들게 싸워서 내가 이루어내야 한다는 소신이 옛날부터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9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비례(대표 출마)를 여야에서 권하신 분이 있었지만, 성격적으로 그냥 얻어먹는 것을 순수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지금 어렵지만 여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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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25년을 경기대학교가 있는 영통에서 하루 세끼 밥을 먹었다. 또 2000년대 경기 서남부권에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했다 보니 연쇄살인을 쫓아다니고 경찰청 지원하고 법원에서 전문가 증언하고 이런 일들을 했다"며 "왠지 여기가 내 지역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는 의원님들이 (수원정) 결정된 다음에 '그렇게밖에 못 줘서 유감이다'라는 말씀을 했는데 제가 선택을 한 것"이라며 "애착 있는 지역에서 유권자의 선택받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정치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출마한 게 아니다"며 "사건을 쫓아다니다 보면 형사 절차에 굉장히 빈틈이 많은 게 보인다. 여의도를 가야만 입법을 할 수 있으니까 (출마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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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같은 '정치 신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신인이 갖는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지역사회에서 저를 만날 때 기대하는 것이 기존의 정치인을 만날 때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미 체감하고 있다"며 "한 비대위원장도 공무원 경력을 일단 접고 정치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는 각오로 좀 더 단호하고 좀 더 혁신적으로 의사결정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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