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주 5·18 기념식 참석…민주묘지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역대 두 번째 도청 앞 민주광장 행사
5·18 묘지 들러 참배, 열사 추모도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취임 후 첫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 전 이 대통령은 국립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5·18정신'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광주 동구에 위치한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됐다. 5·18 기념식이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거행된 것은 1997년 정부 기념일 지정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통상 5·18 기념식은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돼왔다. 올해는 복원 공사로 전남도청이 항쟁 당시 모습을 되찾은 점을 기념해 광장이 행사 장소로 선택됐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 주권 정부 출범 후 처음 맞는 것으로,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청와대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보여준 연대와 희생을 기억하며 오월 정신을 모두 함께 이어가고 실천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일반 국민 등 3000여명이 자리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로 시작된다. 이어진 주제 영상에서는 당시 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후 이 대통령의 기념사와 5·18 공법 보훈단체장 3인의 5·18 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현장 선언 낭독이 이어진다. 기념 공연은 배우와 극단이 함께 오월 정신을 상징하는 시·소설·일기를 읽는 낭독극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참석자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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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5·18 민주묘지 내 5·18민중항쟁추모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 '5·18정신'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5·18묘역에 안장된 박인배 열사 등 3기의 묘소를 방문해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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