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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비중 20% 돌파…가스공사 4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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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10%대 진입 후 1년 새 20%대로
자본시장법 개정 영향…삼성전자 등도 2명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사진제공=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사진제공=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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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2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 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 삼성전기 , LG에너지솔루션 , LG화학 등도 2명을 배출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이런 내용의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 자료를 12일 발표했다. 2021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상위 100개 상장사를 조사했다.

여성 사외이사 인원.[자료=유니코써치]

여성 사외이사 인원.[자료=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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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는 94명으로 전체 447명의 21%였다.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20년 7.9%(35명), 2021년 15%(67명)로 확대되던 중이었다. 여성 사외이사 배출 기업 숫자도 2020년 30곳, 2021년 60곳, 지난해 82곳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니코써치는 분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자산 2조원 넘는 기업 이사회를 꾸릴 때 특정 성별로만 채워선 안 된다는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기업 수.[자료=유니코써치]

여성 사외이사 기업 수.[자료=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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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로 보면 한국가스공사가 4명으로 가장 많은 사외이사를 배출했다. 전체 8명의 절반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최연혜 대표이사를 지난해 12월9일자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렸다.

이외에 삼성전자, 한국전력 , 기아 , 에쓰오일( S-Oil ), LG화학, 롯데쇼핑 ,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금호석유화학 등도 여성 사외이사 2명을 배출했다.


여성 사외이사 경력별 현황.[자료=유니코써치]

여성 사외이사 경력별 현황.[자료=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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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분야는 학계가 44.7%로 가장 많았다. 법조계 24.5%, 재계 23.4%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여성 임원이 적다보니 변호사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아직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심수옥 롯데쇼핑 사외이사 등이 재계 출신이다.


100대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자료=유니코써치]

100대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자료=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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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기준 100대 기업 여성 등기임원(사내·사외이사)은 728명으로 집계됐다. 이사회에 참여하는 이는 99명(13.6%)이었다. 2020년 5.2%, 2021년 9.2%로 비중이 커지다가 지난해 처음 10%를 돌파했다.


여성 사내이사 중 CEO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등이 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여성 사외이사를 1명 정도만 영입해 겨우 법을 지키는 수준에 그치는 기업이 많다"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2명 이상으로 늘리는 기업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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