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전현희 거취 놓고 여야 공방..與 “능력과 소통 부족” 野 “정권 사냥개 표적감사”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거취 놓고 여야 충돌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여야는 13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전 위원장과 동향이고 친한 사이"라며 "제가 (21대 국회) 전반기에도 정무위원을 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데, 권익위원장은 정부가 바뀌고 그만둘 것처럼 말하고 고별인사도 했는데 왜 갑자기 입장을 바꿨나 궁금하다"며 전 위원장의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권익위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유권해석을 거부한 것 등을 지적하며 "국민을 위한 권익위가 아니고 입맛에 맞는 권익위이었다라는 논란도 있을 수 있다"며 "최소한의 유감과 사과 표시라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전 위원장이 취임하고 제도개선권고 이행률이 87%에 이르던 것이 28%로 떨어졌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무위원과 소통이 안 되는 권익위를 전현희 권익위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폈다.
민주당은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를 '전현희 찍어내기 감사'라고 반격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권익위에 대한 감사 자체가 7월 6월부터 해서 쭉 7주간 이뤄졌는데 이례적이고 인디언 기후제식 감사 아닌가 싶다"면서 "특정감사가 이루어지다가 나중에 직무감사로 바꾸기도 하고 여러 가지 오찬 이야기 근태 이야기 등등 했는데 독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장에 대한 서면조사도 없이 7주 간 전현희를 쫓아내고자 하는 별별 시도가 다 있었던 것"이라며 "대통령비서실과 감사원 관계도 긴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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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도 "전 위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표적감사"라며 "전면에는 감사원이 나서고 있고 유병호 사무총장이 새롭게 정권의 사냥개로 전면적으로 등장했다. 박정희 정권 때의 차지철을 연상시킨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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