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1분기 2186억 공급
5월 말 갈아타기 대출·포용금융 플랫폼 출시

우리금융그룹이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서민금융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계열사 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과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을 내놓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임종룡 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주재로 ‘5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5월 협의회에서는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임종룡 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주재로 ‘5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5월 협의회에서는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우리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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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자회사 CEO와 지주 부문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포용금융 주요 성과와 향후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그룹의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공식화한 뒤 매월 회장 주재 협의회를 열어 추진 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층과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누적 공급액은 2186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도 금융비용 경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제도 시행 이후 4월 말까지 약 4만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이자를 감면했다. 지난 3월에는 연체 6년을 초과한 잔액 1000만원 이하 소액 특수채권 보유자에 대한 추심활동을 중단하고 322억원 규모의 이자도 면제했다.

소득 증빙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품도 공급하고 있다. 청년·프리랜서·주부 등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약 2000명에게 132억원이 공급됐다. 우리금융은 제도권 금융 접근이 쉽지 않은 고객에게 긴급 생활자금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영업 현장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서민금융 공급을 늘리고 있다. 올해 4월까지 햇살론 등 서민금융 대출 2219억원을 공급했으며, 사잇돌대출은 1분기 중 저축은행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도 50.7%로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대출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통해 올해 4월까지 중금리대출 5148억원을 공급했다. 계열사별 상품과 채널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과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도 동시에 선보인다.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그룹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해온 중저신용 고객이 더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한 그룹 통합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7%,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득 증빙이 어려운 프리랜서·주부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36.5°'는 우리금융 계열사의 포용금융 상품을 한 화면에 모은 원스톱 창구다. 고객은 통합 한도 조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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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청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세대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 역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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