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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거취 尹 "시간 조금 더 필요" 與 "임명 반대 의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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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자진 사퇴론에 무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오전 질의를 마친 후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오전 질의를 마친 후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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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윤 대통령 자신은 물론 정 후보자에게도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로 읽힌다. 정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자녀 의대 편입 등과 관련한 '아빠 찬스' 논란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고 임명이 미뤄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정 후보자 자진 사퇴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실에도 정 후보 임명 관련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정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거취 문제를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는 것은 곤란하지 않느냐, 거기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선을 그으면서도 정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정 후보자는 이미 국민들께서 낙마를 사실상 시킨 그런 카드"라면서 "대통령께서 정 후보자를 임명하건 안 하건 자체적으로 결정하실 문제이고 평가는 결국 국민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인사의 대참사, 임명을 강해한 것을 놓고 국민에게 사과나 해명이 없는 것에 대해서 국민 계산서는 차곡차곡 외상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국무위원들의 향후 업무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회가 취할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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