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트럼프 19일 군사옵션 논의"
군사압박과 외교적 협상 병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신속하게 종전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진전이 없을 경우 이전보다 훨씬 강도 높은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대이란 군사 옵션을 논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간은 계속 가고 있다(The clock is ticking)"며 "이란이 더 나은 제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원한다"며 "이란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지만, 결국 그 지점에 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시간 없다"…이란 군사 옵션 다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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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주어진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서둘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빨리'.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란)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하며 최신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과 만나 대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종전 조건으로 고농축 우라늄 반출, 동결 자산 일부만 해제, 전쟁 배상 거부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이 실질적인 양보 없이, 전쟁 중 얻지 못한 것을 협상장에서 얻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까지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도 이렇다 할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이란 군부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볼파즐 셰카르치 이란군 대변인은 미국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면 "기습적이고 폭풍 같은 시나리오"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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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인근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AE 정부는 방사능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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