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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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원자재와 물류 측면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의 공급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트윗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동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테슬라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감안해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모델3 롱레인지 세단의 가격을 1000달러(약 124만원)씩 인상했고, 중국에서 생산한 동일 차종의 가격도 1만위안(약 195만원)씩 올렸다. 한국에서도 14일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에 대해 최대 200만원 가격을 올린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시장에 공급 충격이 발생하면서 알루미늄, 팔라듐, 니켈 등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코로나19로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자동차 업계의 공급망 이슈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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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제약을 이유로 계획한 생산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반도체와 기타 부품 부족 문제로 인해 4~6월 일본 내 생산량을 최대 2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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