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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심상찮은 버스' 타고 민심 행보…"전국 이름 없는 6411 버스 시민 만나"

최종수정 2021.12.07 14:56 기사입력 2021.1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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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심상찮은 6411버스' 출정식
정의당 "34년 기득권 양당정치가 배제한 시민들의 개혁 열망 담을 것"
첫 행선지는 충남 태안, 청년노동자 故 김용균 추모제 참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내년 대선까지 노회찬 전 의원의 철학과 꿈이 담긴 '6411번 버스'를 타고 노동권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만나며 민심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심상정 대선 후보와 선대위원들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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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심 후보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심상찮은 6411' 출정식을 갖고 "앞으로 3개월 동안 우리 사회의 제일 가장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국의 이름없는 6411 시민들을 만나 두 손 맞잡고 34년 기득권 정치를 무너뜨릴 뜨거운 민심 에너지를 싣고 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노동 없는 대선, 민생 없는 대선, 미래 없는 대선으로 치러지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심상찮은 버스'가 시민들 속으로 달려가서 말씀드려야 한다. '노동이 있고, 미래가 있고, 시민의 삶이 준비된 후보가 여기에 있다' 이렇게 외쳐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절대 땀을 배신하지 않는 정의로운 사회, 누구나 자신 그대로 존중받고 개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향한 심상정 정부를 싣고 오겠다"면서 "오늘 출발하는 이 '심상찮은 버스'를 타고 내년 3월 9일 '아주 심상찮은 결과'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발하는 심상찮은 6411 버스의 첫 행선지는 고 김용균 3주기 태안화력발전소 현장 추모제다.

이날 여영국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2인1조 작업 의무만 지켜졌어도 지금쯤 아홉수를 바라보고 있었을 청년노동자 김용균의 추모제에 함께 할 것"이라며 "밥 먹을 시간이 없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작업에 쓸 손전등조차도 개인 사비로 사야 하는 생존노동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안화력발전소 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보건의료노동자들을 만나 장시간 노동과 의료체계 강화를 함께 머리 맞대겠다"면서 "전남 광양제철, 남해화학의 노동자들을 찾아 김용균에게 진 빚을 갚고, 다시는 한 청년의 이름이 우리에게 가슴 아픈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매타버스'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빨간 후드티'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여 선대위원장은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매타버스에 올라탈 수 없는 시민들, 빨간 후드티로 또다시 상처받고 절망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면서 "시민들을 투명인간 취급해온 34년 양당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심상정 정부를 반드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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