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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패널 수요 확대…소재·장비株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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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하반기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소재와 장비업체에 관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119만대로 전년동기대비 90.7%가량 증가한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만 180.4% 증가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진국에서 OLED TV가 명암비와 색 재현율에서 LCD TV를 압도하고 있다”며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 제작자들은 OLED TV로 가정 내 시청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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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패널이 스마트폰과 TV에서 태블릿 PC, 노트북, PC로 확장되고 있다. 자동차에서도 OLED 패널 탑재를 시작하고 있으며 애플은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뿐만 아니라 게이밍용으로 탁월한 OLED 패널을 아이패드에 탑재함으로써 프리미엄 태블릿 PC 시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장기적으로 애플은 맥북과 아이맥에도 OLED를 탑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의 초기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늘린 9000만대로 책정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OLED 소재와 장비업체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현철 연구원은 “OLED 소재와 장비업체에 성장 기회 요인이 생겨나고 있는데, 최선호주로 덕산네오룩스 , LX세미콘 , 에스에프에이 , AP시스템 , SK머티리얼즈 , 한솔케미칼 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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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LCD 산업에 대해선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CD TV 오픈셀 가격은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하락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정부의 강력한 실업수당 정책으로 소비자와 TV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6월 32인치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5월 대비 170% 급등했다. 그러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 확대로 여행과 카지노, 의류 등 리오프닝 수요가 증가하는 대신 TV 수요 둔화가 시작되고 있어 LCD TV 오픈셀 가격 하락은 하반기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최근 LCD 사업만을 영위하고 있는 대만 AUO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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