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의원 청년 후보들, 강기윤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 청년 후보들이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일정상 함께하지 못한 이원주 후보를 제외한 민주당 청년 후보 진형익·지상록·권순재·류성국·박종서 후보는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 측의 허위사실 공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상록·박종서·류성국·권순재·진형익 창원시의원 후보(가장 왼쪽부터)가 국민의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장 제출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청년 후보들은 "강 후보 측은 경산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남동발전의 기부행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음에도, 마치 강 후보가 선관위로부터 혐의없음을 확인받은 것처럼 보도자료와 카드 뉴스를 배포했다"라며 "선관위가 강 후보에 대해 혐의없음을 확인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강 후보는 '혐의없음이 확인됐다', '완전 무혐의'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아무런 위법 정황도 발견되지 않은 것처럼 시민을 호도했다"라며 "수사 의뢰가 이뤄진 사안을 두고 혐의없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한 것은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청년 후보들은 회견 후 경남경찰청에 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진형익·권순재·박종서·류성국·지상록 창원시의원 후보(가장 왼쪽부터)가 국민의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장 제출을 위해 경남경찰청 민원실을 찾았다. [사진제공=진형익 창원시의원 후보]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경남선관위는 강 후보가 사장으로 재임하던 202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남동발전이 회사를 찾은 창원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건네는 등 강 후보의 출마 예정지 선거구민에게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강 후보를 상대로 서면조사를 진행한 선관위는 강 후보가 지시한 정황과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혐의점을 찾지 못해 강 후보를 수사 의뢰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 측은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강 후보의 결백이 명백히 증명됐다"라며 강 후보에게 혐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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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회견을 열어 "선관위가 범죄 구성요건 혐의를 찾지 못해 제외했다고 밝힌 핵심 사실을 두고 일반 유권자가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용어인 혐의없음으로 명시한 게 어떻게 허위사실이냐"라며 "강 후보에게 죄가 있고 없고를 예단한 게 아니라 선관위 결과만 말한 것이고,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건 혐의가 없다는 말과 같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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