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18일 2차 사후조정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오는 19일 다시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노사가 2차 사후조정 1일차 회의가 오후 6시 20분 종료됐다"며 2일차 회의는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26분께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을 나서면서 취재진에 "노조는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짧게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교섭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회의를 마친 뒤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회의를 마친 뒤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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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피플팀장(부사장)도 오후 6시34분께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노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핵심 쟁점인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 여부 등을 두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노위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종료"…내일 오전 재개(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2차 사후조정은 노사 양측 요청에 따라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단독 조정위원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박 위원장은 협상 도중 취재진과 만나 "평행선이며, 진전된 내용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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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다음날 다시 회의를 열고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 여부 등을 놓고 최종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정안도 이르면 이날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노조 측 대표인 초기업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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