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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저효과 10대 그룹 실적 확 늘어

최종수정 2021.05.21 11:14 기사입력 2021.05.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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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60%
유통업계 실적 개선 두드러져
SK·현대重 흑자전환 성공

코로나 기저효과 10대 그룹 실적 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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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로나19 기저 효과 등으로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10대 그룹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법인 93개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32조8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8%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44조5323억원, 26조2532억원으로 각각 11%, 191.3% 늘었다.

유통 관련 그룹들의 실적 개선폭이 두드러졌다. 롯데그룹은 1분기 영업이익 84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1.4% 급증하며 10대 그룹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세계그룹도 1분기 영업이익 2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9.4% 늘었다. 이밖에 한화(212%), GS(196%), LG(148.2%)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삼성그룹은 1분기 영업이익이 12조6695억원으로 10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약 40%나 됐지만 증가폭은 60.7%로 10대 그룹 중 가장 적었다.


SK와 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그룹은 지난해 1분기 1조3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4조12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1분기 3134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1분기 718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일부 그룹은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SK와 한화, GS그룹은 1분기 매출액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SK는 1분기 매출액이 52조4856억원으로 1.0% 감소했고 한화와 GS는 각각 6.7%, 5.7% 줄었다.


10대 그룹 93개 상장사 중 11개 기업이 흑자 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 , 로보스타 , LG디스플레이 , 롯데케미칼 , 드림어스컴퍼니 , 현대중공업지주 , 현대제철 , 신세계푸드 , SK , SK이노베이션 , 호텔신라 등이다. 반면 삼성중공업 은 지난해 2270억원 적자에서 올해 506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고 포스코 ICT 에스엠코어 는 적자로 돌아섰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업재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전 섹터가 전망치를 상회했는데 산업재의 경우도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어닝쇼크를 제외하면 전망치를 10% 가량 상회한 실적"이라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 실적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쳤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특히 지주회사들이 계열사 전반의 이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1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5% 늘어나며 크게 증가하겠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추가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2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한다면 1분기와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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