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올해 수상자 선정
삼성·SK 등 韓 기업 협력 확대 기여 공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AI슈퍼컴퓨터 'DGX스파크'를 선물하고 있다. 2025.10.31 강진형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AI슈퍼컴퓨터 'DGX스파크'를 선물하고 있다. 2025.10.3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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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황 CE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서 선구적 리더십을 보여왔으며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한국 주요 혁신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러햄 김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기술 환경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이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끌고 한미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황 CEO가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받아들였으며 한국과의 관계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시상식에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황 CEO의 수상은 역대 한국 재계 리더들의 발자취를 뒤잇는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더욱 크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 산업계의 위상을 높인 기업인들에게 꾸준히 수여돼 왔다. 대표적으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1998년)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최초 '부자 2대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도 이 상을 거쳐 가며 한미 우호 관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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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밴 플리트 장군은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했다.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되며,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등이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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