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만주 장외매도, 잔여지분 7%대
인수금융 만기 앞두고 유동성 확보
재무적 리스크 해소 평가
음원 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에 투자했던 신한벤처투자가 잔여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며 50억원을 회수해, 누적 회수액이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매각으로 드림어스컴퍼니 투자 재원으로 활용됐던 인수금융(레버리지) 상환 재원을 확보하면서 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가 드림어스컴퍼니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네오스페스는 지난 5일 드림어스컴퍼니 보유 지분 211만주(2.85%)를 장외매도했다. 주당 처분가는 2368원으로, 총 5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신한벤처투자가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율은 기존 9.91%에서 7.06%로 감소했다.
이번 50억원 추가 회수로 드림어스컴퍼니 투자에 대한 누적 회수액은 300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늘어났다. 드림어스컴퍼니에 총 700억원을 투자한 신한벤처투자는 지난달 28일 SK스퀘어 , SM( 에스엠 )과 함께 비마이프렌즈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약 150억원(지분 8.6%)을 회수했고, 그에 앞서서는 전환우선주(CPS)의 보통주 전환을 통한 부분적인 장내매각 등을 추진하며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임박한 인수금융 만기에 앞서 상환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오스페스는 2021년 드림어스컴퍼니 투자 당시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2023년 6월 한 차례 대출 조건을 조정(리파이낸싱)했으나, 인수금융 만기가 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지분 추가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인수금융을 모두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인수금융 만기 도래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한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해당 인수금융 만기 도래에 따른 대량 지분 매도 우려가 드림어스컴퍼니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매각으로 당분간 대량 매도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주가 안정 및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인수금융 상환 압박에서 벗어난 신한벤처투자는 이제 잔여 지분 회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비마이프렌즈의 드림어스컴퍼니에 대한 밸류업 의지가 높은 만큼 가치 상승을 기다린 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분 7.06%도 순차적으로 정리하는 수순이다. 잔여 지분을 얼마에 매각하느냐에 따라 드림어스컴퍼니 투자 최종 수익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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