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국정조사 적극 환영…국민 앞에서 다 밝히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부모임 '금시쪼문' 조찬모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조찬모임에서는 '최근 경제현황과 기업규제 3법 바로보기'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 제안에 "적극 환영한다"며 수용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국정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소소한 혐의까지 미주알고주알 제시하며 윤 총장을 겁박하고 있다"며 "윤 총장이 그렇게 하자가 많은 총장이었는지, 임기가 보장된 총장을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이렇게까지 망신을 주면서 쫓아내려고 할 정도의 비위가 많은 인물이었는지, 그렇다면 애당초 청와대는 이런 인물을 왜 검찰총장에 임명하려고 그 난리를 피웠는지, 국민 앞에서 상세하게 다 밝히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도 꿀릴 게 없다면, 당당하게 국정조사에 임하기를 기대한다"며 "임면권자인 대통령은 뭐가 그리도 두려우신지 커튼 뒤에 꽁꽁 숨어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으니, 국민에게 이 문제로 더이상 스트레스를 드리지 말고, 국회에서 조사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편이 오히려 더 낫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총장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추 장관도 직접 관련 인사이기 때문에 증인으로 참석할 수밖에 없다"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대면시켜 하나하나 따져볼 수 있다"고 국정조사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해 추 장관이 제기한 혐의 주장의 진위는 물론 추 장관이 인사권, 수사지휘권과 감찰ㆍ징계권을 남용해 검찰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을 침해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며 "조국 일가 비리, 울산시장 선거 공작, 유재수 감찰 무마, 라임ㆍ옵티머스 펀드 사기 관련 권력형 비리,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불법 의혹 등 현 정권의 음흉한 의혹 관련 수사가 왜 지지부진한지도 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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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은 물론 사건 관계자들을 빠짐없이 불러 증언대에 세워놓고,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내자"며 "민주당은 이낙 대표님의 국정조사 지시에 따라 즉시 국정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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