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김종인 선대위원장 희망 있어…선거 판세는 백중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카드와 관련,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2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희로서는 모시기를 원하기는 하는데 실현될지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래통합당의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1%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1%를 부정하지 않으셨다는 데에 저희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가장 중요한 전선은 아시다시피 친문 친위 정권 대 범중도보수 통합 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에도 기여를 했지만 그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김 전 위원장을 저희가 모실 수 있다면 선거 차원에서는 범중도보수 통합의 상징성도 확보할 수 있고, 메시지 파워도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백중세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가 아무래도 선거 분위기도 살리지 못하고 야당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선거 열기가 좀 올라와야 되는데 그런 면들이 막혀 있다"면서도 "정책 대전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다가올 큰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합리적 비판여론을 저희가 잘 끌어모으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에서 50석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수도권 120석 가운데 36석 정도밖에 못 얻어 총선에서 졌다"며 "이번에는 121석 가운데 저희가 기본적으로 50석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더 선전한다면 60석 정도"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가 97만원 목표"…고수들은 이미 주시중, 이제 ...
그는 "전통적인 경기의 강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북부, 그리고 고양 지역에서도 해볼 만하다"며 "서울 강북 가운데서도 저희가 선전할 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늘어났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