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있는 개그민 김철민/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기도하고 있는 개그민 김철민/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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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개그맨 김철민(52)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2.25일 펜벤다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하나 님 고맙습니다. 자유로운 영혼~김철민 괜찮아"라는 글을 올렸다.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뒤, 10월부터 항암 치료 효과가 있다는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


지난 11월25일에는 "방사선 17차 마치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8주 차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6일에는 "폐와 뼈 검사 모두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며 "간 수치, 콩팥 기능 등이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철민의 '펜벤다졸' 복용이 암 환자들에게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의학 업계는 부작용 등을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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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지난 11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항암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없으며 안정성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펜벤다졸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10월28일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 관련 주장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펜벤다졸은 최근까지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으며, 오히려 간 종양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 등 상반된 보고도 있었다"고 경고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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