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포스몰' 올 거래금액 300억·구매자 6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수산물의 복잡한 유통경로를 줄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구축한 '포스몰'이 안정적인 직거래 쇼핑몰로 자리를 잡고 있다. 농수산물 생산자와 소상공인의 가교역할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27일 aT에 따르면 포스몰의 올해 거래금액이 도입 첫 해인 2015년 147억원에서 104% 급증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12월 현재 기준 공급사는 2800여개, 구매자는 6만여명에 달한다.
포스몰은 소상공인이 포스기를 통한 상품 구매까지 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환경변화에 발 맞추어 현재는 PC와 모바일에서도 구현중이다. 특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HACCP 인증업체 등과 협력해 김장용 절임배추 행사를 진행했다. 해남 절임배추를 비롯해 김치명인의 레시피로 구성된 양념이 추가된 김치 만들기 세트를 운영하고, 김장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한 포기김치 상품도 구성해 판매했다. 그 결과 외식업 공동구매조직과 일반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5배 수준인 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밀 재배 농가와 유명 외식업지구의 중개거래를 성사시키고 국산 밀가루 소비촉진에도 나서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내 외식업지구에서는 국산밀가루의 효능과 국산식재료 사용을 통한 이미지 제고를 꾀하는 한편 국산 밀가루 소비촉진을 위해 포스몰의 지원을 받아 국산 밀 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실속형 농산물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aT 포스몰에서는 당도나 품질은 같지만 중량이나 선별과정에서 외형상의 문제 등으로 규격미달로 분류돼 시중보다 30%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비규격 실속형 농산물에 대한 판로를 적극 개척했다. 특히 지난 1월 한국수출딸기생산자연합회 및 대형 프렌차이즈 음료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딸기, 수박 등을 공급에 중개역할을 자처해 딸기 및 수박 약 700t의 거래를 성사 시켰다. 연중 12만잔이상의 딸기주스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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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배 포스몰 사이버거래소 소장은 "사이버거래소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국산 농식품 유통 효율화와 산지에서 소비지로 바로 연결되는 신선한 농산물의 통로로서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가격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우리 농산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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