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세균 "고심했지만 국민위한 판단…경제살리기·통합에 주력하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직 국회의장임에도 불구하고 총리지명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선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가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총리라는 중책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3권 분립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국회의장출신이기 때문에 고심을 했는데, 국민을 위해서라면 그런것을 따지지 않을수도 있지않나 하는 판단으로 (총리) 지명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많은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토론을 통해 그런 부분들은 많이 극복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그는 "종로3선에 도전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고, 저 자신도 깊은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마다하지 않는 것의 저의 태도이고 결정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대통령께서도 지명 이유로 화합과 통합의 저에게 말씀하셨고, 제가 국회의장을 하며 여야간 대화를 하고 협치 시도를 열심히 해왔다"면서 "국회와 정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과 정책적인 노력, 인적인 소통 등 여러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혁신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 자리는 지명된 후 국민여러분께 제 입장을 피력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내용이나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종로구 지역구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종로구민들과 부대끼고 소통하는 과정이 저에게 큰 행복이었다"면서 "그런 종로에서 더 역할을 할수 없게 돼 참 아쉽고 안타깝다. 다른 한편으로는 종로 주민들께 죄송한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년전 종로에 도전할때, 그 당시 종로는 민주당 입장으로선 가장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었지만 주민들이 저를 보듬어주셨다"면서 "이제 저보다 좋은 분이 나와 종로를 대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