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계기 스타트업 엑스포 개최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해 대기업 진출 성과 이어가야

[부산=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뿌띠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의장은 “베트남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지원을 부탁했다. 한국 기업이 토종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목소리인 셈이다.

뿌띠엔 룩 베트남 상공회의소 의장

뿌띠엔 룩 베트남 상공회의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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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띠엔 의장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중소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모모백스, 위핏, 럭스스테이 등 신생 기업들이 부상 중이지만 아세안 국가 출신인 그랩, 고젝과 같은 유니콘 기업은 아직 없다. 그랩과 고젝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급 부상중이다. 반면 충분한 인구적 기반을 가진 베트남은 스타트업의 발전이 더딘 편이다. 룩 의장은 쿠팡, 블루홀 등 9개나 되는 유니콘 기업을 보유한 한국의 경험이 베트남에게 전수되길 희망했다.

이혁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이혁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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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베트남 대사를 지낸 이혁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도 “베트남서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이 나올 때가 됐다. 한국과 베트남이 힘을 합치면 유니콘도 탄생시킬 수 있다”며 기존 대기업 중심의 베트남 진출에 이어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강화가 필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하니 과거와 달리 중국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스타트업 관련 한-베트남 협업이 지연되면 중국 일본에 선수를 빼앗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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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의 베트남 투자 전략은 대기업이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베트남 국가경제의 축이 될 만큼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는 자국 기업 창업을 통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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