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K뷰티 재무·전략 세미나' 개최

K뷰티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전략적 의사 결정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재무 및 전략 의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삼일PwC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K-뷰티: 글로벌 성장 국면에서의 재무·전략 어젠다' 세미나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산업 전망 공유에 그치지 않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무·유통 혁신 사례, 글로벌 확장 시 필수적인 인수합병(M&A) 전략, 국제회계기준 18호(IFRS 18)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이전가격 리스크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세션을 맡은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K뷰티 수출 산업이 '대항해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지역·채널·카테고리 3대 축을 동시에 확장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일PwC의 홍성표 파트너와 심양규 파트너가 K뷰티 산업 M&A 동향과 사례를 소개했다. 홍 파트너는 "K뷰티 밸류체인이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헤어케어·이너뷰티로 확장되고 있으며, 인디브랜드 중심의 성장이 M&A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파트너는 아모레퍼시픽, 구다이글로벌 등의 주요 M&A 사례를 통해 거래 구조의 다양성을 조망했다.


조홍래 삼일PwC 파트너는 K뷰티 기업의 AI 전환 전략 및 경영관리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다뤘다. 그는 "K뷰티 기업은 상품관리코드 폭증에 따른 품목 마스터 파편화, 인플루언서 중심 비정형 지급 거래 급증, 미국 관세 대응 증빙 관리 등 수작업 기반의 경영관리가 한계에 직면했다"며 AI 에이전트와 BPO를 결합한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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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K뷰티 브랜드 매출 결산 비효율성 진단(이승욱 파트너와 한승호 코리아포트원 최고전략책임자) ▲AI 트렌드 및 도입 사례(허신욱PwC컨설팅 파트너) ▲IFRS 18 실무적 도입 준비과제 및 접근 방안(최성우 삼일PwC 파트너) ▲트럼프 관세 및 이전가격 대응 전략(소주현 삼일PwC 글로벌통상플랫폼 서비스 리더)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는 "변화의 시기에는 재무 전문가가 단순한 관리 역할을 넘어 전략과 실행을 이끄는 핵심축이 돼야 한다"며 "AI 도입과 경영관리 고도화, M&A 및 글로벌 확장에 따른 재무·세무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아모레홀에서 열린 K뷰티 관련 세미나에서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아모레홀에서 열린 K뷰티 관련 세미나에서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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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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