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에 안전 이슈까지 덮쳐…3분기 운수창고업종 실적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일본 불매운동으로 성수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항공주가 끊이지 않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안전 관련 이슈까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항공주들이 속한 코스피 운수창고 업종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02% 감소한 6169억원이다. 한 달 전에 비해 18.62% 하향 조정된 수치다.

종목별로 보면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이 1887억원으로 53.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은 67.72% 줄어든 326억원이 예상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상황은 더욱 안좋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110 전일대비 250 등락률 -3.93% 거래량 289,804 전일가 6,36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875 전일대비 31 등락률 -3.42% 거래량 1,576,108 전일가 90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이익 199억원…흑자 전환 대명소노,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사명 변경…"호텔·항공 연결" 인천공항, 티웨이항공 자카르타 신규 취항…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 은 각각 8억원, 65억원, 62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close 증권정보 298690 KOSPI 현재가 1,959 전일대비 27 등락률 -1.36% 거래량 309,513 전일가 1,98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에어부산, LCC 3사 공동 어린이 항공안전 체험교실 열어 에어부산, 고유가·환율 부담에 영업익 감소…순이익 적자 전환 도 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83.52% 감소할 것이랑 전망이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성수기인 3분기에도 LCC들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전 관련 이슈마저 제기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지난해 10월 추락한 라이온에어 여객기 사고의 원인 중 하나가 보잉 737 맥스8 항공기의 결함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 이어 보잉 737 NG 기종에서도 균열이 발생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국내에서도 해당 기종 9대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로 모두 운항을 중지하고 보잉의 정비 및 부품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이스타항공 비상경영 등 구조조정 이슈에 더해 이제는 안전논란까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보잉 737 NG 결함이 항공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지만 안전에 대한 불안심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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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들의 회복세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 항공사와 LCC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LCC들은 둔화되는 수요 증가율에 맞춰 급격하게 공급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형 항공사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것도 여의치 않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LCC들의 업계 개편이 시작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반면 화물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면서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는 내년에 다소 개선된 업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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