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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먹는 항암신약 '오락솔', 유럽집행위원회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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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미약품 이 개발한 먹는 항암신약 '오락솔'이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30일(현지시간) 유럽집행위원회가 유럽의약품청(EMA)의 긍정적인 의견을 토대로 오락솔을 연조직육종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연조직육종은 장기, 뼈, 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발병률 1만명 중 5명 미만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게 위해 희귀의약품 지위를 부여한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시판허가 과정 지원, 비용 공제, 출시 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락솔은 2017년 12월 영국보건당국(MHRA)으로부터 유망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4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혈관육종 희귀의약품에 포함시켰다.


루돌프 콴 아테넥스 CEO는 "올해 초 임상 연구 초기 결과에서 치료가 어려운 혈관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반응 등 고무적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 임상시험을 유럽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항암 혁신신약으로,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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