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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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태근 에어부산 에어부산 close 증권정보 298690 KOSPI 현재가 1,959 전일대비 27 등락률 -1.36% 거래량 309,513 전일가 1,98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에어부산, LCC 3사 공동 어린이 항공안전 체험교실 열어 에어부산, 고유가·환율 부담에 영업익 감소…순이익 적자 전환 사장이 30일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공급과잉을 꼽고, 인천국제공항 진출, 신(新) 기재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서 인천공항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어려움을 극복하는 돌파구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우선 최근 LCC 업계의 위기 원인으로 공급과잉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김해공항만 해도 2015년 대비 공급이 2배 늘었고, 최근엔 인천공항의 슬롯(SLOT·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부족하다보니 무안공항 마저 공급이 확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사장은 "항공업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환율 등 여러 외생변수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급 과잉"이라면서 "그간 10년간의 성장일변도의 시기를 겪으면서 (이런) 침체기를 예측하지 않은 것이 (항공업계로선) 뼈아픈 지점이 아닌가 한다"고 토로했다.

특히 한 사장은 단거리 시장의 25~30%를 차지하는 일본노선 부진에 대해 "일본노선이 살아나지 않을 경우 LCC들은 (더) 어려워 질 것"이라면서 "다만 이젠 바닥을 찍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4분기부터는 조십스럽지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아울러 이같은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자사 전략으로 인천공항 진출을 꼽았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12일부터 인천~닝보·선전(중국), 인천~세부(필리핀), 인천~가오슝(대만) 등 노선에 순차 취항할 예정이다.


그는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김해공항의 7배 수준으로, 거대한 시장이기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인천~닝보는 단독운항 노선이고, 선전은 대형항공사(FSC)들만 취항한 곳이라서 운임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또 내년에 항속거리가 7400㎞에 이르는 A321NEO-LR 3기를 도입키로 한 것과 관련 "B737-800 대비 항속거리가 길어 다른 LCC들이 가지 못하는 노선에 취항, 노선차별화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A321NEO-LR을 활용한 중·장거리 노선의 예시로 델리(인도), 발리(인도네시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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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사장은 모(母) 회사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선 "매각 당사자인 만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매각이 지연된다고들 하지만 제가 알기론 스케줄 대로 (매각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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