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그룹 "캉골 등 브랜드에 가치 입혔다"…내달 코스닥 입성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저희는 브랜드에 가치를 입혀서 브랜드와 그 가치를 함께 파는 회사입니다."
SJ그룹은 25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주영 SJ그룹 대표는 "브랜드가 SJ그룹을 만나면 진화한다"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SJ그룹은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로 가져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재창조했다. 특히 비틀즈가 착용해 인기를 끌었던 캉골 브랜드 모자를 2008년 독점 수입해 첫 인연을 맺은 뒤 가방과 의류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캉골은 모자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한국에서는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드 포지셔닝이 됐다"며 "캉골이 있는 60여개 국에서 한국이 매출 1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캉골에 대한 SJ그룹의 독점적 라이선스 기간은 2036년까지다.
헬렌카민스키도 캉골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명품 모자 브랜드가 SJ그룹을 만나 의류, 가방, 신발 등이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재창조됐다.
SJ그룹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면세점 등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확대했고, 노세일(No Sale) 정책을 펼쳐도 될 정도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이뤄졌다. SJ그룹의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면세점 등 프리미엄 유통채널 비중은 71.8%나 된다. 이 대표는 "향후 공격적으로 유통채널을 개발할 생각이 있다. 관심 있게 봐줄 곳이 온라인 채널"이라며 "온라인은 그동안 20% 정도로만 묶어뒀다. 가격 통제가 어렵다고 봤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브랜드력이 생겼다고 판단해 온라인으로 영업해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SJ그룹은 20대와 소통하는 문화 마케팅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신진 아티스트를 후원하거나 브랜드 감성에 적합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식이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2.8% 성장해 매출 7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5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규 카테고리 확대에도 나선다. 캉골은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브랜드 컨셉에 적합한 운동화 등 신발류와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여행용 캐리어 등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헬렌카민스키 또한 여행용품 등을 추가로 런칭해 럭셔리 트래블웨어 카테고리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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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그룹은 이번에 8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밴드는 3만2000~3만8600원이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7~8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8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2,5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5,000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과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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