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K증권이 16일 KB금융 에 대해 대형 은행지주사 중 주주환원에 가장 적극적이고, 자본적정성이 업계 최상위권이어서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려나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KB금융은 국내 대형 은행지주 중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가장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6월말 보통주 자본비율이 14.1%로 D-SIB(시스템적 중요 은행)의 기준치 9%를 크게 상회할 뿐 아니라, 배당을 늘려나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실적은 금리하락이라는 환경변화로 큰 폭의 이익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자산건전성 및 고객 리스크 관리 등 기초적인 측면에 노력을 한 결과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배당성향은 2018년 26.2%, 2019년(E) 26.9%"라면서 "과거 호황기였던 2006~2007년에는 배당성향이 일시적이나마 50%에 달한 적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