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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내려온 '한섬' 주가…"저가매수 가능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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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76억원·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추정

한섬의 'SYSTEM' (사진=아시아경제DB)

한섬의 'SYSTEM'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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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섬 주가가 바닥까지 내려오면서 저가 매수 시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섬 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76억원,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8% 감소, 18.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에 발생했던 수입브랜드 매출 영향의 기저가 높으나 이로부터 발생했던 적자 소멸로 영업이익률은 약 1.4%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주가는 바닥까지 내려왔다. 4월15일 장중 한때 4만8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세웠으나,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 4일에는 2만73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6개월 사이 주가가 약 40%나 빠진 셈이다.


한섬은 브랜드 정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한섬은 외형성장 한계에 부딪혔다. 지난해 비효율 수입브랜드 사업부 정리 영향 베이스가 높았다"며 "한섬의 기존 브랜드는 월 평균 로우싱글 수준 매출 증가를 유지 중이나 적자사업부의 매출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으며 오프라인 부진 영향이 큰 악세서리 브랜드(덱케)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전환도 기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플로어 등 한섬글로벌 브랜드의 볼륨화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허 연구원의 분석이다. 손익분기점(BEP) 수준이던 오브제는 3년 동안 정상화 과정을 거쳐 제고된 정상가판매율 기반 이익률이 개선됐다. 허 연구원은 "오브제와 오즈세컨의 연 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으로 판매가배수 5배 이상 고가브랜드임을 고려하면 하반기 매출 볼륨화에 따른 이익 기여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상반기까진 비효율 수입브랜드 철수 영향으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으나 3, 4분기로 갈수록 그 효과가 희석되며 완만한 성장이 진행될 것"이라며 "저가 매수 관점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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