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지주회사…외국인 '러브콜'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지주회사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과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등 지배구조 이슈가 강화되는 것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그 위에 각 계열사들의 신사업 추진과 업황 회복이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가 0.6% 오르는 동안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64,700 전일대비 5,600 등락률 -7.97% 거래량 110,093 전일가 70,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은 16.0%,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은 9.3%, 삼성SDS 9.2% 등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472,500 전일대비 32,500 등락률 -6.44% 거래량 318,123 전일가 50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LS전선, 'OTC 2026' 참가…북미 해양 전력망 공략 가속 [클릭 e종목]"LS, 중복상장 우려 해소·STO 신사업…재평가 기대" (5.2%),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26,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7.69% 거래량 2,619,097 전일가 1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4.9%),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7,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8% 거래량 247,720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 이재현 장남 이선호, 첫 타운홀 미팅…"각개전투 아닌 연결해야" CJ올리브영, 체험형 K뷰티 공간 '광장마켓점' 오픈…외국인 공략 나선다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3.2%),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7,3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48% 거래량 969,065 전일가 74,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1.6%) 등도 견조한 오름세였다.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가 3.4% 내렸지만 최근 한달간 상승률은 9.6%에 이른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96,500 전일대비 45,500 등락률 -10.29% 거래량 712,137 전일가 44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韓, SMR 선도하려면 초기 표준화 작업 참여해야”[K-INVESTORS]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역시 지난주 0.7% 내렸지만 최근 한달간 14.0% 올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은 LG 주식을 297억원, 삼성물산을 296억원 순매수했다. 그 밖에도 SK 210억원, 삼성SDS 159억원, CJ 4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주회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의 수혜주로 꼽혀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따라 스튜어드십 코드, 배당, 지주회사 요건 강화, 기존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튜어드십 코드의 경우 지난달 말에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생명, KB손해보험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미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대부분 참여키로 했으며 증시의 가장 ‘큰 손’인 국민연금도 연말까지 관련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참여할 것이란 게 일반적 관측이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시행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되므로 지배구조가 비교적 투명하게 정리된 지주회사가 주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개별 기업별로도 호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SK, LG, 코오롱, LS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법원은 삼성물산 합병의 정당성에 손을 들어주면서 민사적 부담을 덜게 됐다. SK와 LG는 그룹의 질적 변화, 적극적 포트폴리오 관리 움직임 등이 투자자의 기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LG의 경우 자회사인 LG전자의 자동차 산업 진출 행보가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를 추진하며, 반도체회사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코오롱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의 공모 성공으로 기업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정유와 화확 사업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인 SK와 LG를 필두로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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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주회사 브랜드 수수료 체계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수수료 수취 자체 보다는 가격산정 방식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 지주사들은 상대적으로 브랜드 수수료 요율이 높지 않은 편이며 직접적 규제보다는 시장 자율 규율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대대적인 요율 감면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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