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진심 믿어주시는 모든 분 감사"

셰프 안성재가 와인 바꿔치기 논란 후 첫 심경을 전했다.


안성재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이 표지 모델로 나선 잡지 계정을 태그하며 이 같은 글을 남겼다. 최근 불거진 논란 이후 올린 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안성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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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안성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내 와인 바꿔치기 논란 이후 첫 심경이다. 앞서 안 셰프가 운영 중인 미쉐린 2스타 식당 '모수'는 최근 와인을 바꿔치기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한 손님이 지난달 모수에서 샤또레오빌바르통 2000년 빈티지를 주문했으나 이 제품보다 약 10만원가량 저렴한 2005년 빈티지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다.

이후 해당 레스토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같은 달 식당 측은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레스토랑 측은 "지난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전 직원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사과문에 와인 제공 과정의 구체적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안성재 셰프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하게 한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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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안성재가 상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선택적 해명'을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 후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에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은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며 콘텐츠 업로드를 잠정 중단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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