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녹색정보화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2.4점으로 글로벌 평균(2.4점)과 동일했지만 글로벌 선도 기업(3.3점) 보다는 0.9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류·유통과 석유·화학 업종이 2.8점(평균 2.4점)으로 가장 높은 성숙도를 보였으며 공사·공공기관이 1.7점(평균 2.2점), 유틸리티·건설 업종이 1.8점(평균 2.8점)으로 글로벌 평균보다 낮게 평가됐다.
NI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IT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그린IT 도입 활성화 방안으로 녹색정보화 수준 및 성숙도 측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공공·민간의 녹색정보화 성숙도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녹색정보화 성숙도를 업무방식, 조달, 사회적 책임, 사무환경, 데이터센터 등 5개 영역별과 업종별로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2000여 글로벌 기업의 녹색정보화 수준 진단자료와 비교하고 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NIA와 액센츄어가 공동 개발한 녹색정보화 수준 진단 모델은 조직 활동 전반의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실행과제와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녹색정보화 수준 진단 및 개선 전략 보고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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