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포르쉐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스포츠카를 집중 판매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마티스 뮐러 포르쉐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중국 고객들이 스포츠카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상당한 수의 이벤트 매장을 마련하고 잠재 고객들이 시승할 수 있는 트랙을 설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다른 자동차기업 임원 및 애널리스트들도 "중국 젊은 고객들의 스포츠카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중국 시장이 스포츠카로 유명한 자동차 기업에는 '노다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아우디 세일즈 담당 총괄부회장은 "누구나 중국 스포츠카 시장에서 거대한 발전이 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 아우디 스포츠카인 TT 로드스터에 대한 수요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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