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발 훈풍에 21일 일본증시가 3일만에 1만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변동관리제 복귀 입장을 밝히면서 일본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2.4% 상승한 1만238.01에, 토픽스 지수는 2.0% 오른 902.37에 거래를 마쳤다. 1만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증시는 중국발 호재에 큰 폭으로 오르면 1만선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계 제조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히타치 건설기계는 6.7% 폭등했고, 건설용 중장비 업체 고마츠는 4.6% 올랐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5.5% 급등했다.


또한 중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 전망에 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 최대 상품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6.6%, 2위 업체 미쓰이 물산은 5.8% 폭등했다. 이날 구리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9% 상승했다.

RBC인베스트먼트의 다케다 요지 펀드매니저는 "중국의 공장 자동화 제품 수요로 일본 기계 수출 업체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의 환율정책 변화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투자전략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스의 다카하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도 "일본의 기계 및 가전제품 업체 상당수가 중국의 수요 증가로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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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NHK는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로 일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6%로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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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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