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해 미국의 주택 압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압류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시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1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리얼티트랙는 올해 사상최대 300만 건의 주택압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입찰공고, 은행의 강제처분 등을 모두 포함하면 이 수치는 450만 건으로 불어난다.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압류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얼티트랙은 또 지난해 미국의 주택 압류가 수치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래 가장 많은 282만 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디폴트와 입찰공고, 강제처분과 압류 등은 모두 396만 건으로 확인됐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고용한파가 주택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 지난 달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11월)과 다름없는 10%였고, 일용직 노동자를 포함하는 불완전 고용률은 17.2%에서 17.3%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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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주택압류 방지를 위한 모기지 완화 프로그램에서 목표했던 400만 건의 모기지 대출 가운데 3만1382건이 이 정책의 혜택을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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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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