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의 13살 소녀 후위페이 양(사진)이 800번 째 무료시술 대상자가 됐다고 최근 밝혔다.
세종병원으로 후송돼 수술받기 전 날 후위페이 양은 "몸이 약해 스케이트를 한 번도 타보지 못했는데 건강해지면 꼭 타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다고 세종병원 측은 전했다. 후위페이 양은 11일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다.
세종병원의 해외 심장병어린이 돕기 사업은 1989년 시작됐다. 20년 만에 800명의 생명을 살린 금자탑을 세운 셈이다.
그는 또 "나중에 꼭 해외 어린이들을 데려다가 무료수술을 해줘야겠다는 결심을 세웠고 이를 실천한 것이 벌써 20년이 됐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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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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