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치매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는 1~3등급 요양환자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봐주던 주간 보호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치매환자를 도와주는 데이케어센터에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인증제는 기존 주간보호소를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형태로 확대 개편한데 이은 후속조치로서, 시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50개, 하반기 20개 등 총 70개소에 대해 인증을 해주는 데에 이어 내년에는 130개 인증을 목표로 세웠다.
상반기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5~6월 신청·현장실사를 거쳐 6월에 심의·결정, 7월 초부터 인증마크를 달고 운영하게 된다.
데이케어센터가 자치구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울시 복지재단이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실사와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서와 현판을 부여한다.
서울시는 인증부여 이후에도 50명으로 구성된 안심모니터링단을 운영, 서비스와 시설환경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데이케어센터를 현재 125개소에서 2073명이 받고 있는 수혜 규모를 내년까지 250개 시설, 4573명까지 확대할 예정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치매 어르신을 둔 가정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가 인증사업을 기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자격을 인증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에 치매 어르신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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