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증시는 한달 만에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415.14포인트(4.92%) 하락한 8023.3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작년 12월 8일 이후 처음으로 8000포인트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작년 11월 기계주문이 급감, 기업실적 악화를 예고한데다 전월 미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탓이다.

지난해 11월 일본의 기계주문은 전월보다 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세계 최대 메모리칩 메이커인 어드벤티스트는 무려 9.8%나 떨어졌다.

미국 시장의존도가 높은 캐논은 전달 미 소매판매 부진과 함께 메릴린치가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5.9%를 잃었다.

도쿄 소재 T&D 자산운용의 아마노 히사카즈 펀드매니저는 "수요 감소로 기업들의 기계주문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미 소매판매 실적은 쉽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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