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거주 주한 외국대사, 구청이 보내준 김치에 잇단 감사 편지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가 문화외교사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난해 말 지역내 거주하는 31개국 주한 외국대사 관저에 ‘외국인 초청 김장체험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를 전달했는데 이에 대한 대사들의 감사편지가 잇따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라바 하디드(Rabah Hadid) 주한 알제리 대사는 "성북동에 3년간 거주하면서 스스로를 성북구민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김치를 통해 한국음식의 독특함과 맛을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성북구가 보여준 따뜻한 우정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라르스 바르예(Lars Varg) 주한 스웨덴 대사도 "김치를 맛보고 김치가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알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웨덴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도 뛰어난 경관과 서울성곽의 아름다운 조명이 있는 이 지역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고 밝힌 라르스 바르예 대사는 "자신의 고향인 스톡홀름이 800년 역사 속에 옛것과 새것을 조화시키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조언이나 사례가 필요하다면 성북구 주민으로서 기꺼이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해 11월 성북동 우정공원에서 주한 외국대사 부인, 주한 상공인 부인 등 외국인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배추 2800여 포기를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지역내 대사관저 등에 전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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