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시장 직속 시민TF 구성
거시적 도시 개발·골목상권 체감 경기 간 균형 맞추는 정책적 전환 선언
추가경정예산 편성·의정부형 공공배달 앱 단계적 제작·보급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19일 정책 공약 릴레이 두 번째 순서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민주권 실천 정책 협약. 김원기 후보 제공

주민주권 실천 정책 협약. 김원기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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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약은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같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당장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동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가계 경영 안정 역시 시정 핵심축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균형 잡힌 정책 기조에서 출발했다. 기업 유치 중심의 중장기적 기조를 존중하면서도 시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생활 경제 영역을 두텁게 보강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지향점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외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이나 인프라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그 공백기 동안 지역 경제 뼈대인 중소상공인들이 고사하지 않도록 신속한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내수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돕는 지역화폐(의정부사랑카드) 예산이 턱없이 축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아쉬움으로 짚었다.

민생경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후보의 경제분야 정책은 골목상권의 자생적 유통 생태계를 다지고 배달 플랫폼 시장의 구조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축소된 지역화폐(의정부사랑카드) 예산을 복원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지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배달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의정부형 공공배달 앱' 제작 및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춰 소상공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시 차원의 통합 지역화폐 결제 연계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 확산을 도모하는 환원적 경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취임 즉시 시장 직속의 시민TF를 구성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는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요되는 재원조달에 대해 김 후보는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방채를 과도하게 발행해 시 재정에 부담을 지우는 임시방편 대신 '기존 예산의 정교한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일회성 행사 비용, 긴급하지 않은 보도블록 교체나 도로 정비비, 전시성 지출 항목들을 제로베이스에서 면밀히 검토해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절감된 재원을 재배정하는 방식에 무게를 둠으로써 추가적인 채무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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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거창한 구호에 머무는 공약이 아니라 지출 우선순위를 조정해 시민의 주머니를 먼저 채워드리는 '합리적이고 실천적인 경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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